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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리뷰

포레스트 검프 인생의 의미를 생각해 보게 하는 영화

by happyej 2023. 9.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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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rrest Gump Movie poster
포레스트검프

 

윈스터 프랜시스 그룸 주니어가 쓴 소설을 원작으로 한 영화로 1994년 작 미국 영화이며 톰 행크스가 주연을 맡았습니다. 경계선 지능을 가졌지만 가슴 따뜻한 포레스트 검프의 일생을 그린 영화로 그가 인생을 어떤 식으로 대하며 살았는지에 대해서 생각해 볼 만한 가치를 주는 영화입니다. 영화 속에서 쉬지 않고 달리는 그가 얻고자 한 것이 무엇이었을까 생각해 보게 하는 영화입니다.

 

포레스트 검프의 어린 시절

그의 어린 시절은 다른 아이들과는 달랐습니다. 선천적으로 다리에 장애가 있어서 잘 걷지 못했습니다. 또한 아이큐가 80은 넘어야 입학이 가능한데 그는 아이큐가 75밖에 되지 않아서 정상적인 교육을 받기 힘들다고 특수학교에 가야 한다고 하자, 그의 지혜로운 어머니는 아이가 차별당하며 살지 않도록 최선을 다합니다. 남들과 똑같은 기회를 얻게 해주겠다고 말하며 특수학교에 보내지 않겠다고 합니다. 어머니와 그는 단둘이 살았고, 집안이 경제적으로 넉넉하진 않았지만 사랑 속에서 다른 아이들처럼 잘 성장합니다. 어느새 학교에 들어갈 수 있게 되어서 학교 버스에 처음 타게 됩니다. 그런데 아이들의 시선이 냉랭합니다. 그렇게 검프가 버스에서 당황하며 서성일 때 한 여자아이가 이야기합니다. 옆자리가 비었다며 옆에 앉으라고 하였습니다. 그녀는 제니라는 여자아이였고 검프는 훗날 그렇게 예쁜 아이는 평생 처음 본다며 천사 같았다고 회상합니다. 그렇게 둘은 친구가 되고 많은 시간을 함께 보내게 됩니다. 그러던 어느 날 친구들의 괴롭힘을 피해 도망치던 검프는 기적적으로 달릴 수 있게 됩니다. 다리에 있던 보조장치가 부서져 나가도 아랑곳하지 고 달리고 또 달려서 그는 그날부터 힘차게 달릴 수 있게 됩니다. 그리고 어느 날 검프가 제니의 집에 가보니 제니가 폭력적인 아버지 밑에 힘들게 자라고 있는 것을 알게 되고 비밀을 공유한 그들은 더욱더 가까운 사이가 됩니다.

 

포레스트 검프의 인생

점점 성장하면서도 제니와 여전히 친하게 지내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항상 친구들이 와서 검프를 괴롭힙니다. 그는 그럴 때마다 우선 달립니다. 누구보다 빠르게 달릴 수 있었던 검프는 그날도 그렇게 달렸습니다. 그러다가 무심코 들어가게 된 미식축구장에서 다른 선수들보다 빠르게 달리고 있는 모습을 감독이 우연히 보게 되며 검프를 대학교에 입학시킵니다. 그렇게 달리기를 잘하는 검프는 달리고 또 달려서 미식축구 대회의 상을 휩쓸며, 대통령도 만나게 되고 대학교에서는 우수한 성적으로 졸업합니다. 대학을 졸업하고 그는 군인이 되고 그곳에서 친구 버바를 만납니다. 임무를 충실히 수행하지만, 외롭고 긴 군 생활을 하던 중 잡지에서 제니의 모습을 보고 그녀를 찾아갑니다. 제니는 원하던 대로 노래하는 직업을 가졌지만, 방황의 시기를 보내고 있었고 검프가 제니에게 고백하지만 그를 밀어냅니다. 결국 제니는 떠나고 검프는 베트남 전쟁터로 떠납니다. 베트남에서 테일러 중위를 만나게 되고 참전군인의 임무를 잘 수행합니다. 검프는 군인으로서도 완벽히 적응하고 인정을 받습니다. 그리고 그 생활 중 검프는 제니가 그리워서 거의 매일 밤 편지도 씁니다. 베트남 참전 임무를 성실하게 수행하던 어느 날 갑작스러운 적군의 공격을 받고 버바는 총상을 입고 집에 가고 싶다는 말을 남기고 숨을 거둡니다. 훗날 그 말을 못 잊는다고 검프는 회상합니다. 한순간에 소중한 친구를 잃고 검프는 병원으로 이송되어 치료받고 병원에서 탁구를 배우게 됩니다. 시간이 날 때마다 탁구를 치게 되었고, 국가대표까지 됩니다. 그래서 검프는 탁구 국가대표에 베트남 참전 용사라서 훈장도 받게 됩니다. 반면에 테일러 중위는 그때의 공격으로 다리를 잃고 힘들게 살고 있었는데 검프를 만나서 같이 이야기를 나누던 중 검프는 예전에 바버와 새우잡이 배를 하기로 약속했다고 하자, 테일러 중위는 그럼 본인은 일등항해사를 하겠다고 농담처럼 말합니다. 그리고 시간이 흘러 검프는 제대하고 새우잡이를 준비합니다. 항해를 시작했지만 새우잡기 힘든 어느 날 테일러 중위가 찾아와서 항해사가 되겠다고 하며 같이 새우잡이를 시작합니다. 그러다가 갑작스러운 폭풍우로 주변 어선들이 모두 망가졌지만 그들의 배는 유일하게 살아남아 새우를 독점하다시피 하면서 그들은 점차 배를 늘리고 버바검프라는 새우 회사까지 설립합니다. 그리고 테일러 중위는 검프에게 진심으로 고마운 마음을 보입니다. 행복한 나날이 되지만 어머니는 위독하시고 그녀가 마지막 말을 남기고 숨을 거둡니다. 신이 주신 능력으로 최선을 다하고 너의 능력을 알아내라고 하십니다. 인생은 한상자의 초콜릿 같다고 하십니다. 그리고 그녀의 가르침대로 기부도 많이 하며 살아갑니다. 혼자 남은 검프는 제니를 그리워하고 그녀가 집에 찾아오며 극적인 재회를 합니다. 그리고 제니는 검프와 행복한 시간을 보내지만 검프가 청혼을 하자 그녀는 거절하고 떠납니다. 제니가 떠났다는 사실을 알고 프는 복잡한 감정을 가지고 고민하다가 무작정 달리기 시작합니다. 길 끝에 다다르면 다시 또 다른 길을 찾아 달리고 또 달립니다. 검프가 달리기를 시작하고 2년 이상이 흐르고 뉴스에도 검프의 이야기가 전파되고 사람들 이에서 유명인이 됩니다. 이유 없이 뛰는 것을 사람들은 이해하지 못합니다. 그리고 많은 사람도 검프를 따라 뛰기도 합니다. 그러다가 어느 날 검프는 달리는 것을 갑자기 멈추고 집으로 돌아갑니다.

 

제니와의 재회

제니의 집으로 찾아가 제니를 만나게 되는데 제니는 이미 아이 엄마가 되어있습니다. 검프는 당황하지만 아이가 본인의 아들임을 알게 됩니다. 그리고 제니는 병에 걸려서 더 이상 아이 돌보기도 힘들다고 이야기하자 검프가 둘을 돌보겠다고 합니다. 이번에는 제니가 청혼하여 둘은 결혼식을 올립니다. 결혼식에는 약혼녀와 함께 테일러 중위도 오고 행복한 결혼식을 올립니다. 검프는 아픈 제니를 옆에서 간호하며, 아이도 사랑으로 돌보며 살아갑니다. 그리고 그녀에게 자신이 경험했던 아름다웠던 장면들을 이야기 해주기도 합니다. 그리고 제니는 숨을 거두며 그녀의 무덤에서 그녀를 얼마나 사랑했는지를 이야기합니다. 그는 자기의 아들에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하며 아들이 드디어 첫 학교 가는 날 버스를 태웁니다. 그렇게 영화는 끝이 납니다.

 

생각할 거리를 제공하는 영화

포레스트 검프에서 제일 기억에 남는 장면은 검프의 어머니가 돌아가시면서 말씀하실 때였습니다. 그의 어머니는 인생은 초콜릿 상자와 같다고, 어떤 초콜릿이 걸릴지 절대 알 수 없는 것이라고 합니다. 인생은 달건 쓸 것이라는 결론을 미리 정해두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만약 인생이 정해졌다면, 아니면 내가 선택한 대로 모두 된다면 그것이 인생일지 하는 생각을 하게 합니다. 내가 선택한 초콜릿이 원했던 딸기 초콜릿이 아니라 쓰디쓴 초콜릿일 수도 있다는 겁니다. 그것에 맞게 또 열심히 살아가면 되는 것입니다. 주어진 상황에 맞게 늘 충실히 임하는 그의 삶에 감동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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