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최초 좀비 영화
2016년에 개봉한 한국의 좀비 영화로, 미확인 바이러스 감염자들이 부산행 KTX에서 벌어지는 일로 만들어진 작품입니다. 국내에서 1000만 관객을 넘기며 굉장한 흥행을 하였고, 다른 나라에서도 호평받았습니다. 이 영화는 한국 최초 좀비 블록버스터 영화입니다. 작품 내 등장하는 좀비의 수도 해외 좀비 영화 못지않습니다. 열차 내부에서 좀비가 하나의 덩어리가 되어 자기들끼리 엉켜 있는 모습과 주인공들을 먹겠다는 일념으로 열차의 창을 깨고 들어오는 등 여러 가지 끔찍한 액션이 나옵니다. 이렇듯 좀비 역할을 한 엑스트라들의 연기에 관객들이 극찬을 보냅니다. 자연스러운 좀비 역할을 위해 오디션에서도 고난도 동작이나 안무가 등 좀비의 몸짓을 잘 살려낼 사람을 뽑았다고 합니다. 이 영화에서 좀비는 초능력적인 모습은 거의 나오지 않고 인간의 지능보다 훨씬 떨어져서 문도 잘 열지 못하며 어두워지면 보지 못하는 등 다양한 모습들이 나옵니다. 서울에서 부산까지 442km를 달리는 열차 내에서 벌어지는 좀비와의 치열한 사투를 잘 그려낸 한국 최초의 좀비 영화입니다.
서울역에서
서울역에는 평소와 다름없이 많은 사람이 있습니다. 여기서 응원단장 진희와 영국을 포함한 야구부 부원들이 열차에 오르고 석우와 수안도 열차에 오릅니다. 역무원은 열차가 출발하고 역내로 들어서는데 개찰구 근처에 사람들이 모여서 웅성거리는 모습을 보고 이상하게 여기지만 개의치 않습니다. 열차 안에 있던 수안은 창밖에서 좀비가 갑자기 튀어나와 역무원을 덮어지는 것을 보지만 본인 외에는 아무도 보지 못해서 그 상태로 열차는 출발하게 됩니다.
서울역과 대전역
특실 앞쪽 칸의 승객들이 화장실에 이상한 사람이 탔다는 제보를 합니다. 그래서 남성 승무원이 확인하러 갔는데 정신이 혼미해 보이는 노숙자였습니다. 한편 다른 여성 승무원은 서울역에서 열차가 출발할 때 급하게 들어온 여자아이가 쓰러졌다는 제보를 받고 긴급 도움을 요청합니다. 그 소녀가 쓰러져서 발작을 일으킨다고 하여 여성 승무원이 가봤는데, 그 소녀가 온몸의 관절을 꺾으며 좀비가 되어 그 승무원을 물어뜯습니다. 좀비에게 물어뜯긴 승무원은 등에 좀비가 된 여성이 매달린 그 상태 그대로 승객들이 타 있는 열차 칸으로 가서 쓰러집니다. 주변에 있던 승객들은 영문도 모른 채 순식간에 여기저기 물어뜯기며 감염자는 순식간에 늘어납니다. 야구부원들도 그 상황을 파악하며 나무 배트를 휘두르며 제압하면서 다른 칸으로 탈출을 시도하고 사람들은 기장에게 이 사실을 알립니다. 주인공 석우는 상황을 파악하러 가는데 대피하라는 소리를 듣고 딸 수안을 데리고 다른 탈출을 시도합니다. 그리고 상화와 성경 부부는 감염될 뻔하지만 힘으로 제압하며 가까스로 위기를 넘기고 석우와 수안과 함께 열차 다른 칸으로 갑니다. 이렇게 열차 내 1차 감염사태가 일어나고 열차는 천안아산역에 무정차 통과합니다. 천안아산역에 들어서자 역에 있던 생존자들이 태워달라고 문을 두드리고 바깥에는 감염자들이 뛰어다니며 차들은 불에 타고 있는 처참한 모습들이 보입니다. 대전역에 도착하면 군인들이 배치되어 있을 테니 모두 대전역에 내려 달라고 합니다.
대전역에서
용석과 석우는 각각 대전역에 대한 정보를 수집합니다. 그런데 막상 대전역에 도착하니 사람이 없는 고요함에 적막감마저 듭니다. 대전역에 내려서 군인들을 찾지만 군인들과 의경 대원 모두 이미 감염이 된 상태입니다. 여기서 다시 좀비 사태가 벌어집니다. 뒤늦게 다시 기차로 돌아가려 하지만 수많은 사람이 이미 감염된 군인들에게 물어 뜯깁니다. 서로 뜯고 뜯기는 난리 통에 수안도 한 좀비에게 공격당할 뻔하지만 상화가 나타나 구해줍니다. 주인공 일행은 기차로 돌아와 뒤 칸에 타게 되고 기차는 서서히 출발합니다.
대전역에서 부산역까지
기장은 대전역에서 돌발사태 때문에 부산역까지 무정차 운행을 하기로 합니다. 기차에서는 계속해서 좀비와의 사투가 그려집니다. 수안, 성경, 그리고 석우는 끊임없이 좀비와 싸우며 영화가 진행됩니다. 결국 모든 도시가 좀비 바이러스로 감염이 되며, 유일한 희망은 부산입니다. 그렇게 그들은 부산까지 사투를 벌이며 가는데, 기장은 좌측 끝 선로에 기차를 대기시킬 테니 그쪽으로 오라고 방송합니다. 석우와 일행은 밖으로 나오고 좀비도 함께 나오게 됩니다. 그 시각 용석은 혼자 살기 위해서 다른 사람을 미끼로 기관차에 탑승하지만 용석은 좀비에게 물립니다. 석우 일행은 좀비로 변한 용석을 떨어뜨리려다가 석우가 용석에게 손을 물립니다. 이에 석우는 성경과 수안을 살리기 위해 둘을 기관실에 가두고 좀비로 변하기 전에 스스로 기차 밖으로 몸을 던집니다. 드디어 기관차는 터널 앞에 멈추고 군인들의 도움으로 성경과 수안은 살아납니다.
좌절과 인간 본성의 탐구
이 영화는 좌절과 인간의 본성의 어둡고 깊은 측면을 탐구하는 작품으로 관객들에게 긴장감 넘치는 여정을 제공합니다. 이 작품은 한 열차 안에서 좀비로부터 도망치며 생존하기 위한 사투를 다룬 영화입니다. 열차 안은 생존과 죽음 사이의 전쟁터로 변화하고 열차 안의 생존자들은 공포에 떨면서도 힘을 합쳐 이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서 노력합니다. 주인공은 자기 딸과 함께 열차 안에서 생존을 시도하는 아버지로 그의 이야기는 가족 사랑의 중요성을 감동적으로 보여줍니다. 또한 열차 안의 다양한 인물들은 각자의 인간성과 본성을 드러내며 공감 또는 공포감을 자극한 이 작품은 숨 막히는 긴장감과 스릴러 적 요소들로 관객을 끌어들이며 끝까지 긴장감을 유지해줍니다. 이야기의 깊은 측면에서 생존, 희망, 용기, 그리고 인간 본성에 대해 생각도 하게 합니다. 부산역은 뛰어난 연기력, 훌륭한 시나리오, 극적인 효과 등을 통해 관객들에게 흥미를 주며 여러 가지 사회적 주제와 인간 본성에 대한 메시지도 전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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