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생충, 부의 불평등을 다룬 현대 사회의 예술적 작품

기생충

 

가난한 가족

여러 사업에 도전했지만 실패한 아버지 김기택과 그의 가족은 사회적인 격차와 어려움으로 인해 반지하에서 살고 있습니다. 어머니는 해머던지기 선수 출신이고 명문대 지망 4수생인 첫째 기우, 미대 지망생 둘째 기정은 백수 가족입니다. 그들은 근처의 무료 와이파이를 잡아서 쓰고, 피자박스를 접으며 생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집안은 바퀴벌레로 가득하고 주정뱅이가 반지하 집 창문에 노상방뇨를 하기도 합니다. 그들은 기우가 피자집 아르바이트를 힘들게 마련하자 조촐하게 가족파티를 하는데, 그 날 기우의 친구가 기우를 찾아옵니다. 친구 민혁은 명문대에 다니고 부잣집에서 부잣집 딸 다혜 과외를 하고 있습니다. 이 날 밤 기우에게 기회가 찾아옵니다.

 

기회를 포착한 아들, 기우

기우와 민혁은 동네 슈퍼 앞에서 술 한잔 기울이며 대화를 나눕니다. 민혁이 외국으로 유학을 떠나게 되니 기우에게 지금 하고 있는 부잣집 과외를 대신 맡아달라고 합니다. 기우는 지금 대학을 다니지 않기 때문에 처음에는 망설입니다. 하지만 민혁은 부잣집 사모님은 젊고 단순하여 민혁이 소개한 사람이라고 하면 분명히 믿을 것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결국 기우는 그 제안을 받아들이고, 명문대학교 경영학과 3학년이라는 학위 위조증명서를 만들어냅니다. 가족구성원들의 기생충 같은 계획 기우를 포함한 김기태 가족은 점차 박사장의 집으로 들어가게 됩니다. 우선 기우는 완벽한 언변으로 사모님의 마음에 들게 됩니다. 그래서 성공적인 시범 과외를 마치고 정식으로 채용되어 과외비도 받습니다. 이후 거실에서 이야기를 하고 있는데 박사장 부부의 둘째 아들인 다송이가 나옵니다. 다송이는 인디언 놀이를 하며 정신없게 굴자 박사장 아내인 연교는 다송이에 대해서 이야기하기 시작합니다. 그때 기우는 그 틈을 노리며 좋은 아이디어가 있다고 하며 본인의 여동생을 일리노이 주립대를 졸업한 미술 선생님이라고 소개를 합니다. 그렇게 이후 기우는 동생 기정을 데리고 박사장집에 오게 되며 그녀 역시 신뢰를 주게 됩니다. 그 날 시간이 늦고 비도 올 것 같으니 박사장이 기정을 집에 데려다 주겠다고 하여 뒷좌석에 타게 되고 그녀는 문득 아이디어가 떠올라 그녀의 팬티를 그 차에 벗어줍니다. 박사장이 본인의 기사가 자기 차에서 일을 저질렀다고 오해하게 하고 그 계획은 맞아 떨어집니다. 그 후 기정은 본인의 아버지 기택을 운전기사로 소개를 하여 기택까지 박사장의 집에서 일을 하게 됩니다. 마지막으로 그 집에서 10년을 일한 가정보를 내보내기 위한 작전까지 성공하며 어머니 충숙도 이 집의 가정부로 들어와 김기택가족 모두 박사장의 집에서 일을 하게 됩니다.

 

암울한 갈등과 그들의 기생충 생활

다송의 생일을 맞아 박사장 가족은 캠핑을 떠납니다. 그렇게 박사장 가족이 자리를 비우자 김기태가족은 그 집을 자기 집인 것처럼 생활합니다. 고급양주를 꺼내 마시고 욕조에서 목욕도 하면서 즐깁니다. 그때 갑자기 초인종이 울려서 나가보니 예전 가정부가 서있습니다. 옛날 가정부 문광은 깜빡하고 두고 간 물건이 있다고 하는데, 알고보니 그 집의 지하 방공호에 문광의 남편이 살고 있었던 것입니다. 그것을 충숙이 보자 문광은 비밀을 지켜달라고 하지만 그때 기택의 가족이 다같이 지하로 떨어지면서 기택의 가족도 사기를 치고 있다는 것을 들킵니다. 그렇게 두 기생충가족이 난리를 칠 때 한통의 전화가 옵니다. 박사장 가족이 폭우 때문에 캠핑을 가지 못하고 집으로 오고 있다고 합니다. 그렇게 김기택 가족은 뿔뿔히 숨고, 박사장 부부가 잠이 들었을 때 극적으로 탈출합니다. 그리고 집에 돌아오니 그들의 부자 연극은 끝이나고 홍수로 잠긴 반지하 집 때문에 대피소에서 하루를 보냅니다.

 

예상치 못한 전개와 결말

이야기는 예상치 못한 전개로 이어집니다. 다송의 생일파티에 기정을 초대하고 다혜의 부탁으로 기우도 초대를 받습니다. 기정이 케이크를 들고 행진하면 인디언으로 분장한 기택과 박사장이 습격하는 이벤트를 하는데 기택은 심드렁합니다. 그래서 박사장은 주말 수당을 줄 테니 일의 연장이라고 합니다. 한편 기우는 방공호로 가다가 근세가 기우의 목을 조릅니다. 그리고 기우를 따라온 근세는 바닥에 쓰러진 기우의 머리를 수석으로 내리찍습니다. 그리고 근세는 식칼을 들고 파티가 열리고 있는 정원으로 갑니다. 그리고 기정을 발견하고 기정의 가슴을 칼로 찌릅니다. 파티는 엉망이 되고 박사장과 기택은 각자 자기의 자식에게 달려갑니다. 그리고 근세에게 달려간 박사장은 그 와중에도 근세의 냄새에 얼굴을 찌푸리고 코를 막습니다. 이 모습을 보고 기택은 갑자기 식칼을 들고 박사장의 가슴을 칼로 찌릅니다. 그리고 현장에서 사라집니다.

 

어두운 결말 영화 기생충

기생충에서 마지막에서도 결국 김기태가족은 그대로 반지하에 살고 있습니다. 이 영화는 사회적 계층과 부의 불평등을 통해 현대사회의 문제를 다루고 있습니다. 강렬한 연기와 심리적인 긴장감은 관객들을 이야기에 몰입하게 합니다. 이 문제를 섬세하게 풀어내면서 여러 감정을 자극합니다. 웃음과 슬픔, 분노와 고감까지 다양한 감정을 경험하며 캐릭터들의 복잡한 관계와 사회적인 메시지에 마음을 울립니다. 기생충은 오랜 시간이 지나도 기억에 남는 영화 중 하나로 남을 것입니다. 그만큼 이 영화는 사회적 문제와 인간의 본성에 대한 깊이 있는 생각을 하게 합니다.